[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장초반 2%대 상승하며 2480선을 회복했다.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3.15p(1.77%) 상승한 2476.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6p(2.01%) 오른 2482.2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지수는 예상을 밑돈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9.83p(1.43%) 오른 3만4827.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15포인트(1.91%) 높은 449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6.64p(2.37%) 상승한 1만4094.38에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83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7억원, 47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72억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화학(2.38%), 기계(2.22%), 전기전자(2.00%), 서비스업(1.80%), 의약품(1.07%), 전기가스업(0.83%), 증권(0.80%), 금융업(0.77%), 유통업(1.00%), 비금속광물(1.40%)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27%), LG에너지솔루션(4.12%),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2.63%), 셀트리온(1.63%), 삼성물산(0.95%), 포스코퓨처엠(6.09%), POSCO홀딩스(2.55%)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51곳, 하락종목이 126곳, 변동없는 종목은 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60p(2.09%) 오른 810.79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4.49p(1.82%) 오른 808.6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42%), 에코프로(4.94%), 셀트리온헬스케어(1.85%), 포스코DX(1.87%), 엘앤에프(4.98%), 알테오젠(1.98%), 펄어비스(3.23%), 리노공업(1.43%), 에스엠(1.04%), 클래시스(0.9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