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수준 8테라바이트(TB) 용량의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외장 HDD 대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특히 8TB 용량은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T5 EVO'는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다. 또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고화질 파일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2g의 가벼운 무게는 물론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에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또 금속 본체를 고무 소재로 감싸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T5 EVO'는 과열 방지 기술과 하드웨어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DTG(Dynamic Thermal Guard) 기술로 과열을 방지해 드라이브 온도를 최적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을 지원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DTG 기술은 제품 최대 표면 온도가 48℃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능을 말한다. 256bit AES 고급 암호화는 표준 기술 연구소에 의해 제정된 대칭키 방식의 암호 저장 기술로 256bit의 키의 길이로 암호화하여 보안 강도가 높다.
'T5 EVO'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2TB, 4TB, 8TB 세 가지 용량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USB-C 타입 케이블(C-to-C)을 제공해 윈도와 맥 PC,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드라이브 상태 확인, 성능 벤치마크, 펌웨어 업데이트 등 효율적인 드라이브 관리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