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러버 SW 교육프로그램 '야미코딩', 베트남 시장 진출
위클러버 SW 교육프로그램 '야미코딩', 베트남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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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러버는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2023 디지털 미디어 테크 쇼'에 참가했다. 테디베어 부스 앞의 이성진 위클러버 대표(맨 오른쪽)와 직원들. (사진=위클러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아동 대상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 ‘야미코딩’이 베트남 교육시장에 진출한다.

관악S밸리의 주목받는 소셜 벤처기업 위클러버 이성진 대표는 최근 국내 에듀테크 기업 호두랩스와 베트남 'K-에듀테크 허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두랩스는 지난 5월 베트남 최대 미디어그룹 계열사인 브티씨 온라인(VTC Online)과 현지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초등 영어말하기 프로그램인 '베티아이잉글리시'를 내놓았다. 베티아이잉글리시는 베트남 공개 후 2개월만에 1만5000명의 현지 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4만5000명으로 회원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클러버의 야미코딩 프로그램은 호두랩스 앱 ‘베티아잉글리시’에 탑재돼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학령인구가 국내의 5배에 달할 정도로 큰 에듀테크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힌다. 대한무역투자공사는 2021년 20억 8000만 달러 수준이던 베트남 에듀테크의 시장 규모가 2023년 말 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위클러버는 2017년 설립 이후 주로 기업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을 진행해오다, 지난해 9월 ‘야미코딩’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를 만든다“는 회사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이성진 대표는 ”야미코딩은 협력 기반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라며 ”야미코딩을 통해 아이들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클러버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열린 최첨단 혁신 미디어테크 기업들의 축제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에 참여했으며, 테디베어 코리아와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클러버의 야미코딩 매출은 올 3분기에만 1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4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대표는 “야미코딩 확산 및 매출 증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시장 점유율 10%, 글로벌 점유율 1%가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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