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Q 영업익 234억원···전년比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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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5715억원···결제·광고,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9.4% ↑
NHN 성남 사옥. (사진=NHN)
NHN 성남 사옥. (사진=NHN)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NHN은 올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7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익은 80억원으로 62.7% 줄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이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현상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감소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607억원에 그쳤으며, 콘텐츠 부문 역시 50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651억원으로 집계됐다.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은 2조6000억원이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공급(MSP) 사업의 성장으로 33.8% 늘어난 95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순익 감소에 대해 3분기 중 연결종속회사였던 클라우드넥사 매각에 따른 처분 손실과 전분기 일부 투자주식에 대한 이연법인세 인식으로 법인세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게임 사업에서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 등 11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 등 신작 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우진 대표는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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