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내년 1월14일까지 라트비아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한국도자재단, 내년 1월14일까지 라트비아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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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내년 1월14일까지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미술관에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자가처방-한국도예' 전시. (사진=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 내년 1월14일까지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미술관에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자가처방-한국도예' 전시. (사진=한국도자재단)

[서울파이낸스 (이천) 유원상 기자] 유럽의 중세와 근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라트비아, 이곳에서 이색적이지만 또 조화를 이루는 한국 현대도예 전시가 열렸다.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이 내년 1월14일까지 라트비아 국립 리가 장식예술·디자인미술관(Museum of Decorative Arts and Design)에서 2023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 '자가처방-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

5일 재단에 따르면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은 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추진하는 국제 전시 교류 사업의 하나로, 전 세계 유수 문화예술기관 간 도자 관련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국 도자 예술의 세계 진출을 주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5~9월까지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숨겨진 빛: 한국의 현대도예(Hidden Colours: Korean Contemporary Ceramic Art)'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Latvian Centre for Contemporary Ceramics)가 주최하는 '2023 라트비아 국제도자비엔날레'의 국가 초청전(한국)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린 발트 3국 국제 교류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도예(Safe Horizons: Baltic Contemporary Ceramics)'에 이은 후속 전시다.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는 다우가우필스 시립 로스코 미술관(Daugavpils Rothko Art Museum) 내 위치한 라트비아 문화예술기관으로 2011년 설립돼 현대도예 관련 심포지엄, 비엔날레,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한국도예'는 동시대 현대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잠재력을 살펴보고 전 세계 도예가가 함께 그려갈 미래 가치를 모색해 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김익영 △김정범 △김정옥 △박종진 △배세진 △백진 △여병욱 △오제성 △오향종 △유의정 △윤정훈 △이능호 △이동하 △이수종 △정관 △한애규 등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획 의도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가지의 의미로 구분해 관람하면 더 의미가 깊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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