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의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계약 금액은 4731억5000만원이며, 완공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회사는 'FEED to EPC 전략(기본설계부터 설계·조달·시공전략)'을 바탕으로 본공사까지 수주하면서 프로젝트 전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또 이번 수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추가 사업 등 연계 수주를 계획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지역 및 상품 경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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