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약 24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하며 24억원(주당 50원 해당)의 자사주 취득을 공식화했다. 자사주 취득 및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이 경과된 이후,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자사주 취득·소각 절차가 정상적으로 종료됐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수를 감소시키므로 주식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자사주 취득 공시 당시, 시가배당율 4.08%에 해당하는 주당 350원(167억원) 현금배당을 공시하며, 주당 총 400원 상당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누적금액 약 2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양춘식 대표는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가입자 순증,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스카이라이프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