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실장 "가계부채 위기 발생하면 외환위기보다 몇십배 위력"
김대기 실장 "가계부채 위기 발생하면 외환위기보다 몇십배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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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대출'·'영끌 투자' 위험성도 지적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가계 부채 위기가 발생하면 1997년 기업 부채로 인해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몇십배 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가계 부채 문제는 잘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 정부에서 유행한 '영끌 대출'이나 '영끌 투자' 이런 행태는 정말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실장은 "요즘 소상공인들 사정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며 "고금리·고물가가 주요 원인이지만,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 부담과 저출산으로 인한 인력 부족 등 구조적 요인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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