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영업익 1조원 조기 달성···포터블파워·산업차량 성장
두산밥캣, 영업익 1조원 조기 달성···포터블파워·산업차량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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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익 2967억원···이익률 12.6%
역기저 효과, 마케팅 비용 집행 영향 성장폭은 낮아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두산밥캣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조기에 뛰어넘으며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은 2976억원, 영업이익률 12.6%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6%, 영업이익률은 0.7%p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조4433억원,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38%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었던 1조716억원을 넘었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순차입금을 상반기 말 67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9600만 달러로 줄이면서 처음으로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제품별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성장했다.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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