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 영업익 804억···전년比 30.91%↓
DL이앤씨, 3분 영업익 804억···전년比 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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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CI. (사진=DL이앤씨)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8374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115억원 감소해 0.6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60억원 줄어 30.91% 하락했다. 전분기(매출 1조9706억원·영업이익 719억원)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0.58% 각각 감소했다. 

3분기 누계 신규수주는 10조636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수주실적 (7조4563억원)보다 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택 사업부문은 3분기 3조6919억원 신규수주를 달성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5조523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 사업부문은 이번 3분기까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총 2조4171억원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DL이앤씨가 연초 제시한 3조5000억원의 플랜트 사업부문 수주 목표의 87% 수준이다.

회사의 연결기준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658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5조 2406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42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연결 부채비율은 91%로 주요 건설사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큰 폭으로 확대한 만큼,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이중 상장구조 해소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주 발행 규모에 해당하는 약 7.6%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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