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데이터 접근성 개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근로복지공단과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두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를 통해 정부의 데이터 산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하고, 민간부문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공공기관 협업데이터 생산·개방 시범모델로 선정된 'BASA'의 기업 데이터를 근로복지공단에, 근로복지공단은 신보가 요청하는 기업의 고용·산재보험 사업장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보는 다양한 BASA서비스 사용자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고, 근로복지공단은 신보의 기업 정보를 근로자 복지사업에 활용, 효과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은 정부의 데이터 개방 정책과 민간의 정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민간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확산에 기여할 협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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