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 "탄소중립‧무재해 실천에 최선"
[CEO&뉴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 "탄소중립‧무재해 실천에 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 (사진=삼표)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 (사진=삼표)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보다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확대해 차별화된 실천 행보를 가속화 하겠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삼표그룹이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K-RE100'(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전환 캠페인)에 가입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K-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재판, 시멘트 친환경 설비 교체 투자 등 굵직한 사안이 산재한 삼표그룹은 지난 7월 주요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 바 있다. 이 가운데 삼표산업은 지난 7월1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모회사인 ㈜삼표를 흡수합병하고, 이종석‧배영민 각자대표 체제로 개편했다.

삼표시멘트 대표였던 이 대표는 그룹의 주요 계열사 경영기획본부, 전략, 영업본부, 관리본부 등 두루 경험한 인물로, 현재 삼표산업 사업부문 총괄을 맡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번 K-RE100 가입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를 계기로 삼표그룹은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신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회사는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가 올해 7월 시멘트 업계 최초로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임직원 안전보건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확립,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 △안전보건 법규 및 협약 준수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원칙 준수 △위험요인 지속 발굴 및 선제적 예방 관리 활동 등을 핵심가치로 선포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 의지를 다졌다.

회사는 전 임직원의 안전문화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레미콘 믹서트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는 등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표산업은 또 내년까지 7억여원 이상을 투입해 몰탈, 레미콘 부문 외에 골재부문까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에서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체계적인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무재해 사업장,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