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구매자 10명 중 8명은 '남성'
제네시스 GV80 구매자 10명 중 8명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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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40~50대 가장 많아
연료별 판매는 휘발류가 전체 73.9%
제네시스 GV80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V8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지난 2020년 1월 최초 출시한 제네시스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제네시스 준대형 SUV GV80은 2020년 1월 국내 출시 이후 올 9월까지 영업용, 관용 등 법인을 제외하고 개인으로만 총 5만9175대를 판매했다.

이중 남성 판매 대수는 4만7534대를 기록, 전체 판매 비율 80.3%를 차지했다. 여성 판매 대수는 1만1641대로 전체 19.7%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8174대(3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만6728대, 28.3%), 60대(1만513대, 17.8%), 30대(1만127대, 17.1%), 70대(2332대, 3.9%), 20대(1301대, 2.2%) 순이었다.

같은 기간 법인을 포함한 총 판매 대수는 10만1614대로 집계됐다. 이는 준대형 세단 G80(32만240대)에 이어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 판매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GV80 뒤로는 GV70(9만5248대), G70(6만8042대), G90(6만827대), EQ900(4만3538대), GV60(9729대)이 자리한다.

연료별 판매 대수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솔린 엔진을 얹은 GV80은 2020년 1월 첫 출시 이후 올 9월까지 개인·법인 포함 총 7만5082대를 인도하며 전체 판매 비율 73.9%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GV80 부분변경의 경우 디젤 엔진을 삭제했다"면서 "효율성을 높인 하이브리드 등 경유 수요를 흡수할 만한 대체 유닛 확보 여부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 11일 판매를 시작한 GV80 부분변경은 2.5 터보, 3.5 터보, 3.5 터보 하이브리드로 엔진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가운데 신규 엔진인 3.5 터보 하이브리드는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유닛으로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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