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코스닥 시장의 800선이 무너지고, 코스피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27p(1.51%) 내린 2425.3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8p(1.25%) 내린 2431.92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확대와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하회 소식으로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57p(0.98%) 하락한 3만3665.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0p(1.34%) 떨어진 4314.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45p(1.62%) 하락한 1만3314.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1.22p(1.76%) 급락한 3413.45를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9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없으며, 비차익거래는 193억8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의 모든 업종은 하락세에 있다. 그 중에서 기계(-3.04%), 철강금속(-2.61%), 화학(-2.14%), 서비스업(-1.81%), 전기전자(-1.69%), 제조업(-1.64%), 의료정밀(-1.53%) 등이 하락 폭이 크다.
시가총액 50위 내 종목 중 삼성생명(0.41%), 기아(0.24%)만 상승 중이다. 그 외 금양(3.76%), 포스코퓨처엠(-3.74%), 포스코인터내셔널(-3.21%), 삼성SDI(-3.13%), 포스코홀딩스(-3.00%) 등이 하락 폭이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0곳, 하락종목이 771곳, 변동없는 종목은 4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47p(2.04%) 내린 792.42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2.74p(1.57%) 내린 795.15에 지수가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50위 내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2.95%), 동화기업(2.59%)만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55%), 루닛(-4.19%), 신성델타테크(-4.08%), 에코프로비엠(-3.61%), 포스코엠텍(-3.56%), JYP Ent.(-3.43%) 등 하락세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