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소비지표에 국채금리 상승···빛바랜 기업 실적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확인되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이에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대체로 양호했지만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1포인트(0.04%) 상승한 33,997.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떨어진 4,373.2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5%) 하락한 13,533.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7.85포인트(0.80%) 떨어진 3,474.66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주 엔비디아가 4.6% 급락했다. 대장주 애플 0.8%, 아마존닷컴 0.8%, AMD 1.2%, 마이크로소프트 0.1%, 넷플릭스 1.4% 하락했다. 반면 전기차주 테슬라 0.3%, 메타 0.8%, 알파벳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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