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7개월 연속 상승···3.3㎡당 16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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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민간 아파트 9512가구 분양
전년 동기대비 가격 11.51% 상승했다
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전달보다 0.27%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02만3000원, 3.3㎡ 기준 1657만590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27%, 작년 동월 대비로는 11.51% 상승한 것이다. 또 지난 3월 이후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7개월 연속 오른 모습이다.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969만7000원으로 3.3㎡기준으로는 평균 3200만100원의 분양가격을 보였다. 전달(㎡당 963만5000원) 대비 0.65%, 전년 동월(㎡당 850만3000원) 대비 14.05% 올랐다.

수도권 3.3㎡기준 분양가도 역시 전월 대비 0.22% 오른 2253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51% 상승했다.

강원과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지방 평균 분양가는 1382만7000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0.8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 가격은 전월보다 0.37% 내린 1729만90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광역·세종시 역시 11.42% 높은 가격이었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9512가구로 전월(4718가구) 대비 101.6% 증가했고, 전년 동월(1만5696가구) 대비로는 39.4%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세대 수는 2751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540세대, 기타 지방은 5221세대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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