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8일부터 1년 간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박종복(68)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이 확정될 경우 박 행장은 4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이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소통 능력,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게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며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 실적을 꾸준히 개선,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를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거쳐 차기 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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