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변화경영위원회' 신설···"구조조정 아냐"
엔씨소프트, '변화경영위원회' 신설···"구조조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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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경기도 판교 본사 사옥. (사진=엔씨소프트)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최근 실적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변화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경영 효율화 작업에 착수했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변화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사내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변화경영위는 엔씨소프트의 △ 조직 및 의사결정 체계 정비 △ 합리적 비용 통제와 절감 △ 새로운 성장을 위한 역량 및 경쟁력 강화 방안 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지난 3월 취임한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았으며, 위원은 총 6명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인력 감축을 염두하고 이번 위원회 발족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에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자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 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은 구조조정 우려와 관련해 조합원들에게고용 안정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취지의 공지를 내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71.3%, 전 분기 대비 57% 감소한 353억 원을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월 국내 출시할 '쓰론 앤 리버티'와 '배틀크러쉬'·'아이온2' 등 신작을 통해 실적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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