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내년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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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기반시설 확대 방안 '차징넥스트' 추진···LG전자와 협력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구축
충전 중인 BMW 전기 세단 i5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BMW코리아가 전기차 충전기 1000기 신규 설치와 허브 차징 스테이션 구축 등을 담은 '차징 넥스트' 추진 계획을 6일 밝혔다.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는 대대적 투자를 통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질적, 양적 확대를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BMW 전기차 소유자를 포함한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내년 1000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국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누적 전기차 충전기 수 1100기 설치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내년 1000기를 추가하면 총 2100기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기는 LG전자와 협력해 제작하며 350kW와 200kW급 급속 충전기, 스탠드형과 거치형 완속 충전기 등 4가지로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 세워지고, 전기차를 충전 중인 사람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편 회사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2014년 전국 이마트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등에 532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했다. 이후 차징 스테이션을 순차적으로 개소하며 현재까지 920기 설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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