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롯데뮤지엄은 오스틴 리(Austin Lee)의 국내 첫 개인전 '패싱 타임(PASSING TIME)'을 연말까지 개최한다.
롯데뮤지엄에 따르면 오스틴 리는 기존 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시각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경험한 복잡다단한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여행’으로 기획됐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오스틴 리의 작업 방식은 먼저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해 이미지를 구상한다. 작가는 이렇게 구상한 디지털 이미지를 캔버스에 에어브러시로 그리거나,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각으로 형상화한다. 작가는 쉽게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간성을 탐구해 상호 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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