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파세대, 체크카드 이용률 60~70%···요식업 이용"
우리카드 "알파세대, 체크카드 이용률 60~70%···요식업 이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액 낮지만 높은 이용률···"향후 주 소비층 부상할 것"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에서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체크카드 이용률이 전체 평균 이용률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가 23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우리 트렌드-알파세대편'에 따르면 체크카드를 가지고 있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카드 이용률은 약 60~70%로 집계됐다.

이제 막 체크카드 가입자격을 가진 '알파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의 경우 현재 소비 규모는 적지만, 점진적으로 그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12세 평균 카드이용액이 6만원, 18세는 26만원으로 연령 증가에 따라 이용액도 함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용 업종으로 보면 요식업(20~30%) 비중이 높았고 14세 이하는 편의점(23~35%), 15세 이상은 온라인(19~28%) 업종에서 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세대 연령별 요식업·편의점·온라인 결제 비중 (자료=우리카드)
알파세대 연령별 요식업·편의점·온라인 결제 비중 (자료=우리카드)

특히 체크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나이가 어릴수록 성인이 된 이후의 이용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5세 체크카드 회원 중 15세 이전에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의 이용률은, 16세 이후에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의 이용률보다 약 10%포인트가량 높았다.

우리카드 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알파세대를 포함한 미성년 고객들이 당장의 구매력은 낮을 수 있지만, 향후 주소비층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알파세대는 카드사의 주요 마케팅 타깃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