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대만 기업과 개발한 '케이단 오피스'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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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과 공동 개발···AI 사업 전담 TF 발족
케이단 오피스 공식 웹페이지. (사진=한글과컴퓨터)
케이단 오피스 공식 웹페이지. (사진=한글과컴퓨터)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대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 오피스'(Kdan Office)를 공동 개발해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단오피스는 한컴이 공급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기반으로 케이단모바일이 대만 자국 수요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설계·개발한 제품이다. 대만 최초의 자국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한컴이 해외 시장에 SDK를 수출한 첫 사례다.

한컴은 "이번에 공공·기업용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내달 2일에는 개인용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만이 앞으로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자주성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케이단모바일과 인공지능(AI)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담팀(TFT)도 발족했다.

양사는 향후 오피스 프로그램의 사용성·생산성을 높이는 확장 도구 'AI 에디터'를 함께 개발해 애드온(Add-On) 형태로 제공하고, 한컴오피스와 케이단오피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케이단모바일 외에도 여러 기업과 협력해 AI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sLLM(문서 기반 경량형 언어모델)을 중심으로 한컴 AI 허브와 같은 한컴만의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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