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요 코로나 이전 84% 회복···8월 여객수 '올해 최대'
항공수요 코로나 이전 84% 회복···8월 여객수 '올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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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8월 운항·여객수 각각 3만1262편, 544만372명
"항공수요 회복추세···내년 코로나 이전比 90%↑ 회복"
(사진=인천공항공사)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지난 8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수가 올해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의 84.53% 수준을 기록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운항과 여객 수는 각각 3만1262편, 544만372명이었다.

성수기였던 지난달 7월 여객수(523만9356명) 대비 3.8% 증가했다. 2019년 1263만4105명을 기록했던 8월 여객수는 코로나 이후 2020년 45만4111명, 2021년 62만8741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2년 369만370명으로 회복 기세를 보이며 2023년 1067만9728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여객 수는 △1월 384만5153명 △2월 373만499명 △3월 390만9015명 △4월 404만8187명 △5월 439만4892명 △6월 461만8738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업계는 보통 9월 항공 수요는 개학과 개강 등으로 대체로 8월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지만, 올해는 중국의 단체관광과 긴 추석연휴 등으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국경절 긴 연휴(9월 29일~10월 6일)로 대규모 유커의 방문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줄었던 항공수요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항공수요가 90% 이상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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