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 턴키 효과로 점유율 확대···단기 8만원대 안착"-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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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B금융은 HBM 일괄 공급(턴키) 효과로 점유율이 확대돼 삼성전자의 주가가 단기에 8만원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HBM 일괄 공급이 가능한 2.5D 첨단 패키징(아이큐브8) 생산능력을 내년에 2배 이상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HBM 패키징 수요는 2025년까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경쟁사 패키징(CoWos) 공급에 의존하는 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부터 HBM 일괄 공급 체계를 구축한 삼성전자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HBM 설계, 생산, 2.5D 첨단패키징까지 턴키 생산체제를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 엔비디아, AMD 등이 HBM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턴키 수주량을 늘리면 내년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48%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경쟁사의 패키징(CoWos) 생산능력이 2배 증설돼도 향후 18개우러간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며 "삼성전자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경쟁사 대비 70% 수준까지 증설할 것으로 추정돼 HBM 단품 공급과 비교할 때 HBM 수주량은 턴키 전략 효과로 3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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