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성형AI 상표 '삼성 가우스' 출원
삼성전자, 생성형AI 상표 '삼성 가우스'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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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정상품으로 AI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기계학습 기반 언어·음성처리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람 음성·텍스트·이미지·사운드·비디오 인공제작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자연어 처리·생성·이해·분석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을 기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삼성 가우스'의 상표권 등록 절차를 앞당기기 위한 우선심사신청서도 제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최근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10월부터 사내에서 (생성형 AI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연말이나 연초에 직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도 지난 6월 연내 GPT-3.5 수준 이상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추진 계획을 밝혔다.

AI 석학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삼성리서치 글로벌 R&D 협력담당 사장은 최근 사내 지식 공유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상표권과 관련된 정보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삼성 가우스'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삼성 가우스'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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