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45p(0.14%) 내린 2512.2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4p(0.23%) 하락한 2510.0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은행 신용등급 강등과 소매기업의 실적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6p(0.51%) 하락한 3만4288.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2p(0.28%) 내린 4387.55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8p(0.06%) 상승한 1만3505.8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3.05p(0.93%) 하락한 3527.6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689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79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92억4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1.04%), 화학(-0.50%), 유통업(-0.57%), 종이목재(-0.31%), 전기전자(-0.3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운수창고(0.06%), 통신업(0.11%), 서비스업(0.1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11%), SK하이닉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17%), 현대차(-0.27%), 기아(-0.89%), 현대모비스(-1.09%), 포스코퓨처엠(-1.1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2곳, 하락종목이 434곳, 변동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7p(0.18%) 내린 891.76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68p(0.08%) 하락한 892.6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43%), 에코프로비엠(-3.85%), 포스코DX(-4.07%), 엘앤에프(-2.83%), 셀트리온제약(-0.14%), 카카오게임즈(-1.4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에스엠(4.36%), 리노공업(0.98%), 클래시스(0.27%)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