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6.94p(0.28%) 오른 2515.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9p(0.78%) 상승한 2528.39에 출발한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테슬라, 엔비디아 등의 호조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기관의 매도에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강보합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원, 5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이 홀로 50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567억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1.23%), 증권(0.97%), 서비스업(0.43%), 전기가스업(0.52%), 유통업(0.21%), 금융업(0.0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계(-0.17%), 통신업(-0.46%), 의료정밀(-0.36%)화학(-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47%), SK하이닉스(0.09%), 삼성SDI(1.36%), 현대차(0.97%), NAVER(3.03%), 카카오(0.52%), KB금융(0.77%), 포스코퓨처엠(2.82%)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보합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6곳, 하락종목이 499곳, 변동없는 종목은 5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2p(0.52%) 오른 893.3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9.69p(1.09%) 상승한 898.4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7.32%), 에코프로비엠(2.90%), 리노공업(0.68%), 카카오게임즈(1.42%), 알테오젠(3.34%), 펄어비스(1.6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에스엠(-0.31%), 셀트리온제약(-1.40%), 클래시스(-0.93%)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