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태국 미용성형 시장 공략 잰걸음
휴젤, 태국 미용성형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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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PDO 봉합사 이어 HA 필러 품목허가 획득 
강원 춘천시 동내면 휴젤 거두공장과 연구소 건물. (사진=휴젤)  
강원 춘천시 동내면 휴젤 거두공장과 연구소 건물. (사진=휴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휴젤의 태국 미용·성형 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휴젤은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레볼렉스'(한국명 더채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미용성형 강국으로 꼽히는 태국에서 올 4분기 레볼렉스를 출시하기 위해 공격적 영업·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시전 리소스 그룹은 올해 약 950억원 규모인 태국의 HA 필러 시장이 2025년 약 11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A 필러에 앞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폴리다이옥사논(PDO) 성분 봉합사를 태국에 선보였다. 보툴리눔 톡신 '에스톡스'(한국명 보툴렉스)는 현지에서 50%대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 중이고, PDO 봉합사 '리셀비'(한국명 블루로즈 포르테)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4년 출시된 휴젤의 HA 필러 레볼렉스와 '더말렉스', '퍼스니카'는 현재 세계 38개국에서 팔리고 있다. 태국에선 에스톡스와 리셀비 유통망을 활용해 레볼렉스의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휴젤 쪽은 "HA 필러 품목허가 획득으로 태국 의료·미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동남아 대표 미용·성형 강국인 태국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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