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재가입 여부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  

준감위는 16일 "오늘 회의에서 관계사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참여와 관련해 위원들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8일 오전 7시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전경련의 새로운 이름으로 22일 임시총회와 함께 출범할 예정이었다.

앞서 준감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임시회를 소집하고 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해 "삼성이 과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느냐, 없느냐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준감위 입장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위원님들과 자유로운 상황에서 의사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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