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사업구조 개편' 효과 쏠쏠
비보존제약, '사업구조 개편'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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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매출액 67.7% 증가·당기순손실 축소 
비보존제약 CI 
비보존제약 CI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합병 결과 주력으로 자리 잡은 제약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체질이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비보존제약이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21억6400만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같은 기준 매출액이 166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99억100만원)보다 67.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77억1000만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ETC) 가운데 호흡기 관련 품목이 호조를 보였다. '제이비카정'(고혈압), '콜린세레이트정'(뇌기능 개선제), '다파로진정'(당뇨) 등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의약품 수탁생산사업(CMO)의 상반기 매출도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도 200% 이상 늘었다. 지난 5월 유한양행과 독점 공급 계약한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이 시작될 경우 연간 4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보존제약 쪽으 "화장품 및 광, 헬스케어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제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사업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더해져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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