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Q 영업익 341억원···전년比 54%↓
셀트리온헬스케어, 2Q 영업익 341억원···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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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3.1% 증가, 당기순이익 55.5% 감소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40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740억8300만원과 견줘 54.0%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5257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5190억500만원)보다 13.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74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391억1600만원) 대비 55.5% 줄었다.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93억6100만원, 영업이익 850억4600만원, 당기순이익 714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6%, 13,6% 감소한 것이다. 

이런 실적에 대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수익성 높은 제품의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상반기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했으며, 영업이익 감소는 직판 시장과 제품 출시 지역이 확대되면서 마케팅 활동이 늘어나는 등 판관비 증가 영향"이라고 짚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로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처방이 꾸준한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유럽 판매가 늘었다. 

최근 미국에선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공보험 처방집(formulary)에 유플라이마를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례금(리베이트) 계약하고 협상 중이다. '베그젤마'(베바시주맙)의 공보험 처방집 등재 성과를 토대로 사보험 시장 처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쪽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PBM, 사보험사 등과 베그젤마 및 유플라이마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상하는 만큼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며, 글로벌 전역으로 신규 제품 판매 지역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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