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獨서 경쟁력 입증···준중형 SUV 비교평가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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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평가 항목 중 6개에서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압도
기아 스포티지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기아에 따르면 스포티지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비교평가에서 마쓰다 CX-5와 포드 쿠가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차제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휩쓸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특히 실내공간, 적재공간 등과 관련된 차제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의 101점, 쿠가의 96점에 크게 앞섰다. 이와 관련,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스포티지는 비교 모델 중 가장 짧은 전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패키지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9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비교평가에서 도요타 RAV4를 꺾었으며, 12월 또 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 비교평가에서 일본 준중형 SUV RAV4, CX-5, 닛산 캐시카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이러한 평가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에서 13만7000여대의 판매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8만2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는 아우토빌트, 아우토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며,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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