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555억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확장
LS전선, 1555억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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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사진=LS전선)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사진=LS전선)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LS전선이 강원도 동해 사업장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 확장을 위해 1555억원을 투자한다. 

LS전선은 10일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이 같이 밝혔다. 투자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9.46%이며 투자 기간은 2025년 9월 10일까지다. 

LS전선은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높여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투자와 별도로 해외 생산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앞서 LS전선은 2008년 동해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올해 5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 지분 인수를 통해 시공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순 인수대금 납입을 마치면 LS전선은 KT서브마린 지분 45.69%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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