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580선 후퇴···코스닥 2%대 급락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580선 후퇴···코스닥 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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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주의 급락에 2%대 급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9p(0.85%) 내린 2580.7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2p(0.43%) 하락한 2591.58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급락에 코스닥은 2%대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에코프로의 MSCI 편입 여부 결정 등 경계감이 반영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고, 이차전지에 집중됐던 수급이 분산되며 인터넷, 음식료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329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4억원, 282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846억7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3.99%), 화학(-2.17%), 유통업(-1.86%), 제조업(-1.35%), 전기전자(-1.07%), 건설업(-0.90%), 기계(-0.49%), 섬유의복(-0.0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8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POSCO홀딩스(-5.56%), 기아(-3.72%), 현대모비스(-1.52%), 셀트리온(-1.13%), 포스코퓨처엠(-8.64%)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61곳, 하락종목이 523곳, 변동없는 종목은 4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21p(2.20%) 내린 898.2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18p(0.56%) 하락한 913.25에 출발한 지수는 이차전지주의 하락 여파에 890선으로 물러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19.64%), 에코프로(-9.20%), 셀트리온헬스케어(-0.88%), 포스코DX(-10.36%), HPSP(-1.50%), 리노공업(-1.27%), 셀트리온제약(-1.9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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