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Q 영업익 1124억···전년比 3.2% 감소
CJ대한통운, 2Q 영업익 1124억···전년比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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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9624억원···택배·CL 등 한국사업부문 성장세
영업이익 감소···건설부문 등 일시적 원가부담 영향
(CI=CJ대한통운)
(CI=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 9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이 일시적으로 반영됐다. 글로벌 물류 업황 약세가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택배∙이커머스부문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통합 배송솔루션 '오네(O-NE)' 브랜드 기반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 이커머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L사업부문은 생산성혁신프로젝트를 통한 중소 고객사 수주 증가와 운영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비 3.5% 증가한 7136억원이다. 

지난 7월 시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구분할 경우 2분기 한국사업부문 영업이익은 18.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회사는 수익구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증명했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사업의 시황 악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고, 건설부문은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일시적 증가로 인해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원가부담은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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