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저가 EV 생산 위해 인도 상무부 장관과 비공개 회의
테슬라, 저가 EV 생산 위해 인도 상무부 장관과 비공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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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전담 기관 인베스트 인디아 관리들도 만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작되는 테슬라의 모델3.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제작되는 테슬라의 모델3.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생산을 위해 인도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대표단은 이달 초 뉴델리 한 호텔에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과 만나 현지에 2만4000달러(약 3000만원)짜리 EV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 계획 관련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테슬라 공공정책 및 사업개발 임원인 로한 파텔과 공급망 담당 부사장인 로샨 토마스도 인도에 머무는 동안 인도 산업정책국 산하 투자유치 전담 정부 기관인 인베스트 인디아 관리들을 만났다.

앞서 5월 테슬라는 인도 정부에 현지 판매와 수출을 위한 2만4000달러짜리 저가 EV를 생산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는 현재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 최저가인 3만2200달러(약 4100만원)보다 25% 저렴한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쳐 왔다. 이와 관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 일론 머스크는 "장기적인 성공은 EV 가격을 낮추는데 달려 있다"면서 "저비용, 대용량 차세대 플랫폼을 멕시코 신규 공장과 또 다른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해외에서는 독일과 중국에 있는 공장에서 EV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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