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국내외 판매 호조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영향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KG모빌리티가 준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Sports Utility Vehicle) 토레스 국내외 판매 호조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1·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조904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2억원, 345억원을 기록하며 동반 흑자전환했다.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 시장 선적을 시작하며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가 판매되는 등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국내외 판매 호조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전기차 EVX 출시와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