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 용량 8ℓ···내연기관차 대비 3ℓ 늘어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는 비행기 기내 수납함에서 영감을 얻은 전기자동차 전용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Sports Utility Vehicle) EV9에 처음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구성과 다르다는 측면을 감안해 수납 용량을 키운 전기차 전용 글로브 박스를 개발했다. 수납 용량은 8ℓ로 일반적인 내연기관차보다 3ℓ 늘었다.
최재섭 현대모비스 의장모듈설계섹터장은 "내연기관차와 달리 별도의 엔진룸이 없는 전기차는 실내 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전기차 전용 글로브 박스처럼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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