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4404억원, 129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55.4% 감소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자원 시황과 물류 운임이 올해 경기 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세로 전환됐다"며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 패널 시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평균 톤(t)당 377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 2분기 평균 161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t당 89달러에서 65달러로 하락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4,208포인트(p)에서 985p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원·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경기 상승에 대비해 이차전지 등 유망 분야의 인수합병(M&A) 등 인오가닉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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