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Q 영업익 88억원···전년比 103%↑ 
동아에스티, 2Q 영업익 88억원···전년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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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해외사업 부문 성장, 진단사업 영업양도로 매출액은 3.8% 감소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동아에스티)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동아에스티)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에스티(S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7억5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43억1700만원과 견줘 102.7%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1541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02억400만원)보다 3.8% 줄었다. 영업외손익과 당기순이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실적에 대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었지만,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ETC 부문 매출은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977억원) 대비 5.0% 늘었다. '그로트로핀'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 409억원도 전년 동기(403억원)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해외사업 부문 제품 중 '캔박카스'(캄보디아)와 '다베포에틴알파비에스(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호조였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제와 면역·퇴행성뇌질환 표적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도입한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공동연구 중이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인 프로탁(PROTAC) 활용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도 개발한다. 타우 단백질 표적 치매치료제 DA-7503은 전임상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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