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78조' 글로벌 의약품 물류사업 확장
CJ대한통운, '278조' 글로벌 의약품 물류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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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 'CEIV Pharma' 획득···의약품 콜드체인 국제적 인정
자체 온‧습도 관제 시스템 구축···인천공항 내 6000㎡ 규모 제약센터 운영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오른쪽)와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CEIV Pharma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오른쪽)와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CEIV 파마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의약품의 국제표준인증인 CEIV 파마(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in Pharmaceutical Logistics)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제약 물류사업을 확장, 글로벌화할 예정이다.

CEIV 파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공인하는 항공 운송의 전문성과 우수성 인증이다. 운송 과정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 인력 운영,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한다.

의약품은 온도에 민감해 상온‧냉장‧냉동 등 적정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저온 유통)'이 필수적이다. 특히 변질·오배송되면 생명과 직결돼 취급 난도가 높다. 그래서 국제적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받은 물류기업이 의약품을 취급해야 한다.

회사는 자체 온도 관제 시스템인 '쿨 가디언'(Cool Guardian)을 갖추고 있다. 쿨 가디언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의약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내 5800㎡(1800평) 규모의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회사는 국내외 제약사 70여 곳의 의약품 물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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