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중국·일본과 경제·금융 동향 논의
이창용 한은 총재, 중국·일본과 경제·금융 동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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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요코하마 개최 28차 EMEAP 총재회의 참석 위해 방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은 23일 이창용 총재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차 한국·중국·일본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3국의 경제·금융 동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4~25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28차 동아시아·태평양중앙은행기구(EMEAP) 총재회의'와 '제12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 이 총재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 및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현재 회원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EMEAP 산하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및 실무협의체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금융 동향, 지속가능금융, 역내 채권시장 등을 논의한다.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도 참석해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 은행 불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금융감독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EMEAP 총재회의에 앞서 열린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2009년부터 해마다 순번제로 주최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회의는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 총재는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대표,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3국의 최근 경제·금융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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