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부영,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
정전 70주년···부영,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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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제작·설치 기증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내 참전비.(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제작·설치 기증한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내 참전비.(사진=부영그룹)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7월27일 정전 70주년을 맞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는 6·25전쟁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엔기와 태극기를 중심으로 23개의 참전비가 반원 형태로 도열해있는 평화의 광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전용사 추모공간이다. 참전비는 각 국가의 참전일 순으로 차례대로 정렬해있는데, 희생자에 대한 추모 글이 한글과 영문 그리고 참전국 언어 등으로 표기돼 있고, 월계관·부대 마크 및 참전 내용·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글이 함께 새겨져 있다.

유엔 참전비는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2015년에 설치됐다. 당시 전쟁기념사업회는 상징기념물을 제작하고자 했으나 예산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에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가 비용을 지원하면서 유엔 참전국 상징기념 작품인 참전비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은 참전비 건립 비용 지원 외에도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6·25재단에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11월에는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에서 진행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현금 3억원과 이중근 창업주가 쓴 '6·25전쟁 1129일' 도서 5만3300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국민 모두가 우리나라를 도와준 참전 용사들의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나라 사랑에 대한 의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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