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140.97달러 마감 '또 사상 최고'
국제 유가 140.97달러 마감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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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국제 유가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가능성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급 차질 전망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7센트 오른 140.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140.21달러를 웃돈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오전중 한때 143.3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장중 14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상승폭은 차익매물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오후들어 다소 진정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이 핵무기를 제조할 우라늄을 확보할 경우 이스라엘이 연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국무부 소식통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IEA가 "원유 수급 상황이 오는 2013년까지 5년동안 빠듯할 것"이라며 "현재의 유가가 투기가 아닌 수급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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