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증가···구조·수색작업 박차"
한 총리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증가···구조·수색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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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대피자 5000명 넘어···복구에도 최선 다해 달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실종되신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에도 박차를 가해 신속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어 기관별 호우 피해와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간, 기관간 업무영역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안전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폭넓게 공유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는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사전 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현재 일시대피하고 계신 분들이 5000명이 넘는다"며 "대피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날 회의에서 기상청은 행안부와 광역 시·도에 방재기상지원관을 파견해 상세 기상 소통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며, 전국 9개의 지방기상청·기상지청을 중심으로 관할 지자체와 상시 소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행안부는 군·경·소방 등 기관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요청과 지원 체계를 보고하며, 재난 발생시 신속한 수습·복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재난상황 지원을 위한 경북 예천군 등 7개 지자체에서 13개 부대 472명, 장비 69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고했다. 

경찰청은 붕괴 위험이 큰 비탈면과 하천변·상습 침수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포함한 위험 지역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합동 순찰, 사전통제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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