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 개발 유산균 원료 2종, FDA GRAS 인증
일동바이오 개발 유산균 원료 2종, FDA GRAS 인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별 요건 충족으로 경쟁력 높이며 해외 진출 나설 계획"
경기 평택시 포승읍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경기 평택시 포승읍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인 유산균(IDCC 3201)과 비피더스균(IDCC 4301)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그라스(GRAS)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의 줄임말 GRAS는 FDA가 특정 물질이 식품 원료로 안전하다고 인정하는 제도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일동유산균은행(Il-Dong Culture Collection)에 보관된 IDCC 3201과 IDCC 4301은 장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등의 기능성 소재로 쓰인다. 

2종 가운데 IDCC 3201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독자 개발한 유산균의 일종으로 면역조절과 헬리코박터균 및 질염 유발균 저해 비타민 비(B)1 생성 관련 특허에 등록돼 있다. 인체의 체지방 감소와 반려동물의 비만 개선 관련 특허가 등록된 IDCC 4301에 대해서도 임상 연구와 상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일동제약의 유산균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6년 설립된 일동홀딩스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독자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와 기능성 소재, 안정성을 높이는 4중 코팅 공법 등을 앞세워 국내외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쪽은 "FDA GRAS 인증을 통하여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GRAS 인증 외에도 캐나다 보건부 자연건강제품(NHP) 등록,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등 시장별 특성에 부합하는 요건 충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며, 차별화 원료·소재와 현지 맞춤 전략 등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