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생산라인 구축···라미나강판 자체 조달 가능
라미나필름, 고급 가전제품 핵심 기술로 표면 구현 및 가공성↑
라미나필름, 고급 가전제품 핵심 기술로 표면 구현 및 가공성↑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동국씨엠이 라미나 컬러강판 업계 최초 자체 조달 체계를 구축했다.
13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올해 3월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FCL, Film Coating Line) 1기를 증설한 뒤 7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라미나 강판은 강판에 라미나 필름을 여러 단계로 부착해 만든 프리미엄 컬러강판이다. 표면 구현과 가공성이 뛰어나 미래 기술로 손꼽히며, 고급 가전제품 외장 디자인에 사용된다.
회사는 300억 여원을 투자해 'S1CCL(컬러 강판 전문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1600mm 광폭에 친환경 자외선(UV)으로 코팅된 라미나강판 전용 생산라인을 갖췄다. 올해 3월 15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업계 최초 라미나필름 전용 생산라인 FCL을 신설했다.
FCL에서 생산한 라미나필름은 S1CCL에서 즉각 제품화할 수 있어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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