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7p(0.12%) 내린 2559.3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P(0.19%) 내린 2557.6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부각된 경제 연착륙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2p(0.93%) 상승한 3만4261.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9p(0.66%) 오른 4438.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22p(0.55%) 상승한 1만3760.7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93p(0.05%) 오른 3653.53을 기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 28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3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3억7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0.96%), 전기전자(-0.48%), 서비스업(-0.08%), 제조업(-0.33%), 의약품(-0.28%), 증권(-0.35%), 운수장비(-0.4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철강금속(0.32%), 보험(0.43%), 기계(0.3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09%),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1.69%), 기아(-1.02%), 셀트리온(-0.48%), 현대모비스(-1.71%), 카카오(-0.5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6곳, 하락종목이 366곳, 변동없는 종목은 9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8p(0.12%) 내린 877.65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24p(0.03%) 오른 878.9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3.39%), 에코프로(-2.56%),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더블유씨피(-2.93%), 리노공업(-0.34%), 에스엠(-1.37%), 셀트리온제약(-0.2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