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총선정국> 금융경제계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누구?
<때이른 총선정국> 금융경제계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누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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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금융계 인사 영입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영입 폭에 따라 금융권 전체 인사의 지각변동이 예상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금융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금융계 인사 중 내년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진표 재경부장관, 진념 전 재경부장관, 김광림 재경부 차관 등이 꼽히고 있다.

김진표 재경부 장관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소속구인 수원 팔달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태풍 매미 당시 골프파동에 휩싸였고 김 장관의 대중적 이미지가 약하다는 점을 들어 출마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출마설에 오르내리는 김광림 차관 역시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경부 내 2인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직을 쉽게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팽배하다.

한편, 진념 전 재경부장관은 재경부 인사 중 정당으로부터 가장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주변 인맥이 두터운데다 화합형 인사로 분류돼 정당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것.

지난 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낙마한 적이 있는 진 전 장관은 현재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위에서는 이 만한 인물을 가만히 놔두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진념씨가 열린우리당을 선택할지, 민주당을 선택할지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 출마설이 나도는 금융계 인사로는 금융감독원 이종구 감사, 김정태 국민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정태 행장의 경우 모 정당의 전국구 3순위 안에 낙점됐다는 설이 나오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정당의 바램일 뿐 본인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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