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7.28p(0.67%) 하락한 2561.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p(0.16%) 내린 2574.75에 출발했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FOMC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인되자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p(0.38%) 하락한 3만4288.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p(0.20%) 떨어진 4446.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p(0.18%) 하락한 1만3791.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만 2656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9억원, 1472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24억3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69%), 서비스업(0.1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건설업(-3.58%), 비금속광물(-2.09%) 등이 2%가 넘어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유통업(-1.49%), 음식료업(-1.46%), 전기가스업(-1.35%), 의약품(-1.26%), 화학(-1.16%), 철강금속(-1.0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1.19%), 삼성SDI(-1.55%), LG화학(-1.33%) 등이 약세다.
현대차(0.73%), 기아(1.48%), 현대모비스(0.65%), NAVER(1.88%), 카카오(1.94%) 등은 강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37곳, 하락종목이 744곳, 변동없는 종목은 3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8.68p(0.97%) 내린 882.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88p(0.21%) 내린 889.30로 시작했다.
코스닥 에코프로비엠(-1.24%), 에코프로(-1.27%), 엘앤에프(-1.82%), 셀트리온헬스(-1.41%), JYP Ent.(-0.74%), HLB(-1.24%), 펄어비스(-1.24%), 포스코DX(-4.79%), 리노공업(-2.63%) 등이 하락한 반면, 케어젠(1.04%), 더블유씨피(1.41%), 클래시스(0.15%) 등은 상승중이다.
